우리은행, 네이버 치지직과 우리WON뱅킹 활성화 ‘맞손’

2024-06-21     김자혜 기자
지난 20일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오른쪽)과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셀 리더가 경기 성남시 소재 네이버 본사에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지난 20일 네이버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 제휴 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우리WON뱅킹과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활성화를 도모한다.

먼저 우리은행은 경제 활동을 모티브로 한 금융교육 게임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한 게임을 접목해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가 운영하는 플랫폼 이용자 활성화를 위해 공동 이벤트 진행과 푸시앱 알림 등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e스포츠와 연계한 젠지 세대 주거래 고객 유치에 힘써 왔다. 2019년부터 6년째 LCK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발로란트 퍼시픽 리그 후원도 참여해 무료입장권 증정 이벤트로 젠지 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 동안 우리WON뱅킹에서 ‘치스티벌’ 게임 대회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해 1020 젠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협약으로 금융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창출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네이버와 함께 양사의 주력 플랫폼을 활용해 많은 이용자가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