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 추진…"주주가치 제고"
2024-06-03 구변경 기자
[핀포인트뉴스 구변경 기자] GS리테일이 주주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회사 분할을 추진한다.
GS리테일은 인적 분할에 따라 존속 회사인 GS리테일과 신설 회사인 파르나스홀딩스(이하 파르나스)로 나뉘고, 파르나스 산하에는 현재 GS리테일의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과 후레쉬미트가 속하게 된다고 3일 밝혔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26일이며 분할 비율은 GS리테일 0.8105782, 파르나스홀딩스 0.1894218이다. 신설 법인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6일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 각 사업부가 좋은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복잡한 사업 구조로 경쟁사보다 기업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기업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 분할로 GS리테일은 유통 중심으로 사업을 꾸리고 파르나스는 호텔업과 식자재가공업을 주력으로 사업을 재편해 상호 시너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와 함께 주주 가치를 높이고자 기업 분할과 동시에 자사주 127만9천666주(전체 약 1.2%) 전량을 소각할 계획이다. 분할 후 회사별 배당 성향도 4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