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분기 영업익 121억원 전년比 65%↓…"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2024-04-30     구변경
사진=호텔신라

[핀포인트뉴스 구변경]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6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순손실은 1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면세점(TR)의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전체 영업이익이 고꾸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면세점 1분기 매출이 83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59억원을 기록해 77% 급감했다.

호텔·레저부문의 매출은 작년보다 5% 늘어난 1501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62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4.6%에서 1.2%로 3.4% 포인트 떨어졌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속에서도 TR부문은 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며 "아직은 회복세가 더디지만 전반적인 관광산업 정상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