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카발란 점유율 확대에 속도..."킹카그룹과 파트너십 강화"
[핀포인트뉴스 문은혜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을 생산하는 킹카그룹(King Car Group)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카발란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 회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킹카그룹은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타이완 최초로 위스키 증류소를 설립하고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인 카발란을 탄생시킨 기업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17년 킹카그룹과 카발란의 독점 수입,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등 총 13종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일 골든블루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2차 전략 회의는 국내 출시 후 현재까지 카발란의 판매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주요 안건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를 위해 킹카그룹 알버트 리(Albert Lee) 대표이사, 신디 린(Cyndi Lin) 국제사업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직접 방한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측에서는 최용석 부회장, 박소영 부회장, 박희준 마케팅본부 부사장, 김관태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한국 시장에서의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제품 라인업 강화 등 ‘카발란’의 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엔데믹 시대 도래 후 내수뿐만 아니라 면세용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내다보고 면세점 채널 확대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킹카그룹 관계자는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카발란의 시장 성장률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며 “㈜든블루 인터내셔널의 다채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카발란이 한국 내수 시장과 면세 시장에서 모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발란은 2017년 출시 이후 내수용 채널뿐만 아니라 면세용 채널에서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3년 7월까지 카발란의 면세 채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상승하기도 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골든블루 인터내셔널과 킹카그룹 간의 돈독한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카발란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양사 간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