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하이퍼클로바 기술로 판매자 큐시트 작성 지원

-AI가 상품 정보, 구매 리뷰 분석해 셀링 포인트 정리…하이퍼클로바 문장 생성 능력으로 자연스러운 대본 초안 구성

2023-06-03     성지온 기자
네이버 AI 큐시트 헬퍼 이미지 사진. (사진=네이버)

[핀포인트뉴스 성지온 기자] 네이버가 ‘AI 큐시트 헬퍼’ 서비스를 베타 오픈하면서 판매자들은 기존 보다 높은 비즈니스 생산성을 갖게 됐다.

‘AI 큐시트 헬퍼’는 제품의 핵심 정보를 인공지능이 블로그나 스마트스토어로부터 추출∙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쇼핑라이브 판매자들은 전문 쇼호스트나 인플루언서의 화법으로 쉽게 라이브 대본 작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특정 접시 제품에 대한 쇼핑라이브 대본 초안을 생성하는 경우, ‘가벼우면서 단단한 내구성’, ‘좋은 가성비’, ‘신혼 그릇 세트로 추천’과 같이 스마트스토어 리뷰 등으로부터 상품의 주요 특징을 키워드 형식으로 추출해 제시한다.

이를 “저도 가벼우면서 단단한 내구성을 가진 이 제품이 마음에 들어 자주 사용하는데요. 가격도 저렴해서 좋은 가성비로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특히 신혼 그릇 세트로 너무 좋은데요”와 같이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큐시트를 재구성하는 식이다. 

 판매자는 이처럼 AI가 제안한 큐시트 초안을 참고해 자신만의 라이브 대본을 더욱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고, 키워드를 직접 추가 입력해 큐시트 초안을 재생성시킬 수도 있다.

네이버는 ‘AI 큐시트 헬퍼’를 통해 쇼핑라이브에서 판매자들이 더 쉽게 라이브를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Biz Solution 기획 허지애 리더는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 막막함을 느끼거나, 준비 시간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는 중∙소규모 판매자들이 많다.”며 “판매할 상품에 대해 1분 안에 자동으로 대본 초안을 생성하는 ‘AI 큐시트 헬퍼’는 소상공인들의 라이브 준비를 효율화하며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