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항공승무원 추천 여름휴가지 '원픽'

2019-07-25     홍미경

[핀포인트뉴스=홍미경 기자]

항공기 객실 승무원들이 선정한 올해 여름 최고의 여행지는 미국 하와이와 베트남 다낭이었다. 이들은 프랑스 파리와 이탈이아 베네치아도 여름철 여행하기 좋은 여행 장소로 꼽았다.

전 세계를 수시로 비행하며 인기 있는 여행지를 접할 기회가 많은 아시아나 객실승무원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을 위해 추천 여행지를 골랐다. 총 2163명의 승무원 중 35.0%(757명)가 미국 하와이를 추천했다. 2위는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베트남의 항구도시 다낭(515명/23.8%)이었다.

또 ‘배우자·연인과의 추억여행’을 떠날 곳으로는 37.9%(820명)가 에펠탑·샹젤리제 거리·낭만적인 야경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표 도시 파리를 꼽아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30.6%(661명)가 선호한 이탈리아의 ‘물의 도시’ 베네치아였다.

패션의 도시이기도 한 파리는 ‘열혈 쇼핑족’을 위한 여행지 1위(1071명/49.5%)에도 올라 명성을 재확인시켰고, 열혈 쇼핑족이 찾기 좋은 2위는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친근한 여행지 홍콩(552명/25.5%)이었다.

‘알뜰 여행족’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로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1238명(57.2%)으로 캐빈승무원들의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고, 열뜰 여행족 2위 여행지는 야시장의 매력이 기다리는 대만 타이페이(562명/26.0%)였다.

‘부모님과의 효도여행’을 떠나면 좋은 곳으로는 각종 먹거리와 왕궁, 왓와룬, 카오산로드 등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태국 방콕(669명/30.9%)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 그 다음은 중국 후난성의 성도 창사(장사·261명/12.1%)였다.

홍미경 기자 blish@thek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