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품고 돌아온 르노코리아 'The New QM6'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The New QM6'와 'QM6 QUEST' 나와 단단하고 와이드한 디자인 살리며 SUV 정체성 지켜 넓은 실내 공간 확보해 활용성 크게 높여 '이지 라이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즐길 거리 늘어나 안정적인 저속주행, 부드러운 고속주행으로 패밀리카에 적합한 모습

2023-03-17     김수현 기자
르노코리아의 'The New QM6'와 'QM6 QUEST' (사진=르노코리아)

[핀포인트뉴스 김수현 기자] 르노코리아가 QM6의 부분 변경 모델 'The New QM6'와 'QM6 QUEST' 내놓았다. 새로운 QM6는 최근 다양해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가족과의 시간은 물론 주중 비지니스와 주말 레저까지 품을 수 있게 됐다.

QM6는 2016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국내 대표 중형 SUV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18년과 2019년 QM6는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석권했으며 특히 2019년에는 국내에서 유일한 LPG SUV인 'QM6 LPe'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식물관PH에서 'The New QM6'(이하 더 뉴 QM6)의 미디어 시승 행사를 열었다. 시승 코스는 행사장에서 의왕시 백운호수까지 왕복 약 40km의 구간이었다.

'The New QM6'의 외부 디자인

더 뉴 QM6는 중형 SUV가 가지고 있는 단단함과 와이드한 이미지가 잘 표현됐다. 

더 뉴 QM6는 기존 QM6의 전체적인 외관은 유지하고 있다. 디자인이 바뀐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및 범퍼는 SUV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강인한 인상을 줬다.

수직적 디자인이 적용된 LED 주간 주행등과 역동성을 강조한 19인치 휠은 더 뉴 QM6의 묵직한 외관에 활력을 더했다.

실내 디자인은 올리브색 시트를 사용해 모던한 인상을 준다. 시트에는 아마씨유와 옥수수를 사용한 천연재료를 이용한 친환경 나파가죽을 적용했다.

앞좌석에는 LED 살균 모듈이 탑재되면서, 세균으로 오염되기 쉬운 핸드폰과 마스크 등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뒷좌석에는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65W C-type USB 포트가 설치돼 주행 시간 동안 불편 없이 모바일 기기를 쓸 수 있다.

특히, 고효율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 순환모드는 초미세먼지와 함께 도로가 정체 시 주변 차량의 배기가스를 막아줘 쾌적한 내부 환경을 만든다.

이와 함께 HD급 화질의 후방 카메라, 스마트 스카이 뷰는 더욱 안전한 주차를 돕는다. 

QM6 QUEST는 뒷자석이 없는 1~2인승 모델로 출시된다. 이로 인해서 1413L의 넓은 실내 공간이 확보했고, 최대 300kg까지 적재를 할 수 있어 마치 픽업트럭과 같은 느낌을 준다. 주중 비지니스는 물론이고, 주말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데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또한 QM6 QUEST에는 디지털 룸미러가 적용됐다. 부피가 큰 짐으로 시아가 제한될 때도 후방을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

'The New QM6'의 내부 디자인

인포테인먼트는 9.3인치 디스플레이에 'EASY LIFE(이지 라이프)' 시스템을 탑재하며 실용성과 오락성을 높였다. EASY LIFE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추가적인 통신 비용 없이 Wi-Fi 테더링으로 티맵을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멜론·지니뮤직, 유튜브, 팟빵, 뉴스리더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 인공지능(AI) 'NUGU(누구)'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시승 행사의 주행로는 다소 짧은 거리로 구성됐지만, 잘 조합된 시내와 시외 주행으로 더 뉴 QM6의 특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시내에서 안정적인 저속주행이 가능했다. 부드러운 제동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편안함을 고려한 것이 느껴졌다. 고속주행 시에는 부드럽고 묵직한 가속으로 큰 안정감을 줬다. 또한 윈드쉴드 글라스를 적용해 풍절음을 줄이면서 아늑한 주행 환경을 제공했다. 

오르막길 가속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평지에서도 일관된 가속이 유지하면서 중형 SUV만의 뚝심이 돋보였다

더 뉴 QM6 LPG모델의 경우 각종 흡차음재를 탑재하면서 LPG차량의 특징인 진동을 크게 감지하기 어려웠다.

이와 함께 진동감소로 인해 소음이 저감되면서 조용한 실내를 제공한다.

코너링의 경우 묵직한 SUV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했다.

다수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되면서 좀 더 안전한 주행이 가능했다. 특히 ▲사각지대 ▲전방추돌 ▲차간거리 ▲차선이탈방지 등 경보·보조 시스템과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되면서 안전한 주행을 도왔다.

더 뉴 QM6는 전체적으로 조용함과 편안함, 안전을 중시하는 패밀리카는 물론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기 걸맞은 모습을 보였다.

더 뉴 QM6는 가솔린, LPG 모델이 준비됐으며 오는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새로운 트림에 따라 다르며 가솔린 모델 2.0 GDe는 ▲LE 2860만원 ▲RE 3290만원 ▲프리미에르 3715만원이다. LPG 모델 2.0 LPe는 ▲LE 2910만원 ▲RE 3340만원 ▲프리미에르 3765만원이다. QUEST는 ▲SE 2680만원 ▲LE 2810만원 ▲RE 3220만원이다. 

더불어 QM6 퀘스트는 보유하고 있는 경유차를 폐차하면 조건에 따라 최대 900만원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The New QM6'의 주행사진 (사진=르노코리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