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코스닥 CEO 평균, 서울대 이공계 55세男
2019-05-22 차혜린
코스닥 상장법인의 최고경영자(CEO) 평균이 '55.2세 서울대 출신 이공계열 전공 남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는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법인 1천331개사의 경영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내놨다.
전체 CEO 1천594명의 연령대는 50대가 45.9%로 가장 많고 40대(23.7%)와 60대(21.2%)가 그 뒤를 이었다. 1년 전(55.7세)보다 낮아졌다. 등기임원의 평균 나이도 54.5세로 전년(55.1세)에 비해 떨어졌다. 최고령 CEO는 1927년생인 이영수 신신제약 회장이다.
학력비율은 대졸 46.1%, 석사 22.5%, 박사 15.5%, 고졸 1.3%로 나타났다. 출신대학을 보면 서울대(19.6%) 연세대(10.5%) 한양대(7.5%) 고려대(6.9%) 중앙대(3.9%) 순으로 많았다. 서울대 출신 CEO의 비율은 1년 전(19.4%)에 비해 0.2%포인트 늘었다.
전공을 계열별로 보면 이공계열(45.4%) 상경계열(38.5%) 인문사회계열(8.5%) 의·약학계열(4.3%) 순이었다. 세부전공별로는 경영학(28.3%) 전자공학(5.9%) 기계공학(4.7%) 경제학(4.1%) 순으로 많았다.
여성 CEO 수는 44명(2.8%)으로 지난해(43명)보다 1명 늘었다. CEO를 포함한 여성 등기임원은 총 328명으로, 전체 등기임원의 4.4%를 차지했다.
차혜린 기자 chadori9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