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2018 국가브랜드대상’ 대상 수상...식품기업 중 유일
한국 먹거리 브랜드 글로벌화, 고객가치 중심의 제품 개발 높이 평가 받아
[핀포인트뉴스=차혜린 기자] 풀무원이 국가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5일 풀무원은 국가브랜드진흥원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기업 중 종합식품기업은 풀무원이 유일하다.
풀무원은 한국의 먹거리 브랜드 글로벌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풀무원은 국내 대표 식품인 ‘김치’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김장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체험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풀무원이 198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은 설립 이래 연간 1만여명 이상의 외국인이 방문하고 있다.
2015년에는 미국 CNN방송이 뽑은 세계 11대 음식박물관에 선정되는 등 세계 각국 매체에 소개돼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속적인 고객가치 중심의 제품 개발 및 연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바른먹거리를 제공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풀무원은 대표적인 포장 두부, 콩나물 뿐 아니라 2006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유기농 나또’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하고, 동물복지달걀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본격적으로 ‘동물복지 목초란’을 전국 출시했고 7월에는 국내 시판 냉동만두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 받은 돼지고기로 만든 ‘우리아이 첫 물만두’, ‘동물복지 훈제란’ 등을 선보이며 국내 동물복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현중 풀무원 브랜드관리실 실장은 “이번 수상은 바른먹거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풀무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보다 많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은 ‘국가브랜드대상’은 개인 및 기업 브랜드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하고, 앞으로의 국가브랜드 활동을 장려하여 전 세계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차혜린 기자 chadori9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