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코로나19 극복 위해 10억원 상당 지원

성금 3억원 기탁·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등 구호 캠페인 진행

2020-03-02     안세준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사진=호반그룹 제공.

[핀포인트뉴스=안세준 기자] 대구·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호반그룹이 대구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특단 조치를 시행한다.

호반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성금 3억원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대구지역 등에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호반그룹의 상업시설인 '아브뉴프랑'과 레저사업부문 호반호텔&리조트(리솜 리조트)는 200여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에게 최장 6개월간 임대료의 10~3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더불어 호반건설 중심의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마스크 3만 장을 구매해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앞두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피해자와 가족들, 그리고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 to_serap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