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스크 448만개 긴급 출하...약국·행복한백화점서 구매 가능
[핀포인트뉴스=안세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공적 판매처를 통해 대량의 마스크를 긴급 출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9일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이후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새롭게 출하되는 마스크 갯수는 총 448만 개다. 이는 오늘 확보된 공적물량 마스크 716만5000개 중 6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 중 ▲대구·경북(청도)에 154만 개 ▲수도권 218만 개 ▲그 밖의 지역 61만 개 ▲공영홈쇼핑에 10만 개가 공급된다.
주말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약국과 행복한백화점(서울 양천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 밖의 지역은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인천 포함), 아임쇼핑(부산역점)이다. 29일 판매량은 행복한백화점 10만 개, 아임쇼핑 부산역점 4만개다. 전국 공통으로 공영 홈쇼핑을 통해서도 방송시간에 맞춰 전화주문도 할 수 있다.
주말은 우체국이 휴무인 관계로 약국을 통해 유통을 확대(121만 개→261만 개)했다. 다만 일요일 약국은 주말 당번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를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브리핑(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세부적으론 약국에서 261만 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55만 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14만 개, 공영홈쇼핑에서 10만 개를 판매하고, 의료기관에는 6만 개가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안세준 기자 to_serap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