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일보단 직원 안전이 우선이죠"
코로나19 확산에 전 직원 '재택근무' 권장...오는 1일까지 진행
2020-02-25 안세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택근무 권장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3월 1일까지다. "임직원 건강과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SK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미 VDI 클라우드 환경, 개인 노트북 사용 등을 통해 전 직원 재택근무에 필요한 인프라 및 솔루션을 완비하고 있어 업무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리점, 고객센터 등 고객 접점을 비롯, 네트워크 관리 등 사무실 근무가 반드시 필요한 필수 인력 역시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하되 교대근무 조정 및 백업체계 마련 등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매일 저녁 사옥 방역을 강화해 시행할 예정이며, 확산 추이 등을 참고해 추후 재택근무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세준 기자 to_serap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