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체형 맞는 인공디스크 특허출원 및 많은 치료경험 높이 평가
강남베드로병원, 중국 옌지시 의료건강산업단지 구축에 의료자문 약속

(좌측부터) 옌지시 하이테크 산업개발구관리위원회 곽정길 주임과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옌지시 하이테크 산업개발구관리위원회 곽정길 주임과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핀포인트뉴스 이정훈 기자]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중국 옌지(延吉)시와 손잡고 의료건강산업단지 설립을 돕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강남베드로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 윤민하 행정부원장, 전동식 총무부장과 옌지시 왕성성 부시장, 김봉 발전개혁국장, 김룡 위생건강 국장 외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강남베드로병원을 찾은 중국 옌지시 정부 관계자들은 아시아인의 체형에 맞는 ‘맞춤형 특수 인공디스크’를 특허 출원하고 양방향 인공디스크치환술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강남베드로병원의 우수한 치료 및 다양한 재활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추관협착증 및 허리디스크 등 퇴행성 질환에 대해 통증과 재발없는 치료를 연구해 온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받아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K-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린다는 책임감이 든다. 중국 옌지시 의료산업단지 의료시스템 구축 자문 및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U를 통해 양 기관은 △보건 의료 분야의 활발한 교류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 △의료산업단지 구축을 통한 새로운 기회창출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을 지원하는 등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옌지시 왕성성 부시장은 “새롭게 구축될 옌지시의 의료건강산업단지에 강남베드로병원의 우수한 치료 시스템과 노하우를 적극 수용하길 희망한다”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옌지시 방한 대표단은 3일 강남베드로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를 비롯, 지자체, 기업 등을 돌아보고 지난 7일 출국했다.

한편, 인공디스크 국제 전문의 수련기관이기도 한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 2004년 중국 훈춘시 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의료서비스 교류를 시행한 바 있다. 

2022년 5월 국제 척추전문의 교육센터를 개소해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국가의 척추 의사들에게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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