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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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 조영미 기자]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와 중국의 배터리 기업 CATL이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더드리븐은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인용해 테슬라가 현재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과 제휴하여 미국에 리튬철인산염(Lithium Iron Phosphate, LFP) 배터리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는 미국 구매자에게 미화 7500달러 전액 세금 공제를 제공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미국 제작 RWD 모델은 중국 CATL에서 수입한 LFP 배터리를 사용하므로 구매자는 7500달러 전액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LFP 배터리에는 일반적으로 인산철 기반 배터리보다 더 비싼 니켈 및 코발트와 같이 공급이 제한된 광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미국 자동차사 포드는 LFP 배터리 셀을 제작하기 위해  미시간 주에 미화 35억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서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 '탄소중립산업법과 핵심원자재법(CRMA)'의 골자가 나오면서 리튬 원자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리튬 관련주로 하이드로리튬, 포스코홀딩스, 어반리튬, 이브이첨단소재, 포스코케미칼, 광무, LG화학, 지엔원에너지, 에코프로, 코스모화학, 금양, 미래나노텍, 포스코엠텍, 후성, 이엔플러스, 강원에너지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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