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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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 조영미 기자] 미국발 금융 위험성이 도이치은행으로 옮겨가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다.

트리뷴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국 은행 업계를 강타한 자본 위기의 위험성이 도이치은행으로 이동하면서 암호화폐들이 하락을 부추겼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오후 비트코인 ​​가격은 0.17% 하락한 약 2만750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BTC 코인 1개가 약 2만8756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하게 하락세다.

이더리움도 0.38% 하락한 1748달러, BNB가 0.26달러 하락한 323.58달러의 횡보 상황을 보였다.

카르다노는 2.06% 하락한 0.3554달러, 폴리곤은 2.24% 하락한 1.08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의 가치는 지난 24시간 동안 1.08% 하락한 0.07443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러한 하락은 금융 서비스 거대 기업인 도이치은행이 주가가 13% 하락하면서 대부분 시장이 흔들렸다.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의 스티브 소스닉(Steve Sosnick)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대형 은행들이 신디케이트 론에 대한 공동 익스포저, 레포 및 기타 거래상대방 거래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은행 산업 파산은 전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은 미국 주식시장을 앞지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지금까지 약 70% 성장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12%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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