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엄현식 기자] 주식시장에서 뉴로메카, 폴라리스오피스, 아스타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로메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3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추가 매수한 것을 비롯 로봇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어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레인보우로보틱스 보통주 91만3936주를 주당 3만400원에 장외매수했다고 전날인 16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은 194만200주에서 285만4136주로 늘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0.22%를 590억원에 샀다.

뉴로메카도 대기업들이 인수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한화와 포스코ICT를 유력 후보자로 꼽고 있다. 뉴로메카는 공장 등에서 사람과 상호 작용하며 일할 수 있는 소형 로봇인 협동로봇에 주력하는 곳이다.

폴라리스오피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상승한 369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 365로도 확대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보인다.

MS는 지난 16일 생성 AI 기술을 워드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사무용 소프트웨어(SW)에도 탑재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수 개월 안에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비바, 파워 플랫폼 등 모든 사무용 SW 제품군에 이를 탑재할 계획이라 전했다.

다만 코파일럿 기능이 탑재된 이들 SW가 언제 출시될지, 가격은 얼마가 될 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인공지능(AI) 오피스 플랫폼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출시한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으로 관련주로 꼽히기도 한다.

아스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 뛴 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대규모 투자 가능성이 부각되며 영향을 받은 것이라 보여진다.

이날 조선비즈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국제산업단지회사(SIIVC)가 아스타, 이오플로우와 의료기기 관련 투자를 위한 실시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스타는 말디토프 질량분석을 활용하는 산업용 분석검사장비 개발사이다. 주요 제품인 'MALDI-TOF 기반 진단시스템은 사전에 표준화된 각종 질병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질병의 유무를 진단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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