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격도과열 종목으로 지더블유바이텍, 삼아알미늄, 프로이천, 엠로, 에스피지 등이 올랐다. 
이격도과열 종목으로 지더블유바이텍, 삼아알미늄, 프로이천, 엠로, 에스피지 등이 올랐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이격도과열 종목으로 지더블유바이텍, 삼아알미늄, 프로이천, 엠로, 에스피지 등이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지더블유바이텍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0% 오른 767원, 삼아알미늄은 전거래일 대비 29.96% 오른  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이천은 전거래일 대비 29.89% 상승한 3020원, 엠로는 전거래일 대비 29.89% 상승한 3만200원, 에스피지는 전거래일 대비 25.95% 오른 2만8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에코앤드림, 에코프로, 동국산업, TCC스틸, 일진전기, 지엔원에너지, 카나리아바이오, 미코, 핌스, DI동일, 에코프로비엠, 엘컴텍, 메지온, 석경에이티, 한농화성 등이 상승했다.

반면 윈텍, KBG, 케이씨에스, 이엔플러스, 티라유텍은 하락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해양미세조류 추출물 ‘푸코잔틴’ 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푸코잔틴은 항산화 물질로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 포함돼 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기업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연구용 항체 제조 및 판매, 항체개발, 과학기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아알미늄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뚜렷한 배경은 알려진 바 없다. 삼아알미늄은 2차전지 제조용 알루미늄박을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에 공급해 2차전지 관련주로 꼽힌다. 

프로이천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프로이천은 디스플레이용 OLED 및 LCD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 제조와 디스플레이 반도체인 DDI 칩 검사를 위한 반도체 검사 장치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엠로는 삼성 SDS가 최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SDS는 엠로의 지분 33.4%를 인수하고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1118억원이다.

삼성 SD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과 글로벌 사업에서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로는 구매공급망관리 전문기업이다. 

에스피지의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끄는 정확한 호재나 이슈는 알려진 바 없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피지는 정밀제어용 모터 및 감속기 부품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한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된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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