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한일관계 개선 속도 의도…7∼9월께로 상정"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핀포인트뉴스 최준규 기자] 교도통신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해 여름에라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14일 다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이같은 그의 조기 방한 검토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셔틀 외교'를 재개해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16일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는 셔틀 외교 재개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셔틀 외교가 이번에 재개되면 약 12년 만이 된다. 

이처럼 기시다 총리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배상 소송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 윤 대통령의 수완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7∼9월께로 상정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 시기는 한국 여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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