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엄현식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안 발표를 앞두고 풍력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우림피티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99% 오른 7350원, 한전기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8% 상승한 7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포메탈, 유니슨, 대명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우리기술, 케이피에프, 태웅, 씨에스베어링, 대창솔루션, LS, 서암기계공업, 세진중공업 등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달 내로 발표될 미국 IRA 세부안에는 태양광, 풍력 업체들의 세액공제 범위 확대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지난해 미국 의회가 IRA 법안을 발의하면서 기대감이 확대돼 상승했는데 세부안 발표 시점이 작년 연말에서 올해 3월로 지연되면서 모멘텀을 잃었다"면서 "실제 세부안 발표 뒤에는 그간의 기대감이 실제 수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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