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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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 최필승 기자] 덴마트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은 M두창(옛 명칭 원숭이두창) 백신 주문 증가로 2023년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바바리안 노르딕은 2022년 매출 31억5000만 덴마크 크라운 대비 올해 약 60억 크라운(8억 6299만 달러)의 연간 수익을 보고 있는 가운데 약 44억 크라운은 M두창(mpox) 및 천연두 백신 계약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023년 조정치를 감안한 부채·이자·세금·감가상각전 순익, 즉 EBITDA는 2022년 3억 2,900만 크라운에 비해 22억 크라운에 이를 것으로 진단했다. 

WHO에 따르면 M두창 신규 감염 사례가 지난달 1일부터 30일 사이에 세계 110개 국가에서 716건 추가됐으며 사망자도 9명 늘었다. 

이로써 지난달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 사례는 8만5449건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89건이다.

WHO는 M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동안 유지돼왔다.

거브러여수스 WHO 총장은 “M두창 발병 사례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고 이는 각국의 대응 조치가 효과를 나타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30개 이상의 나라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아프리카 지역에선 발병 데이터가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M두창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코로나 진단키드 개발 기업들이 대거 M두창 진단키트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M두창(원숭이두창) 관련주로 씨젠, 케스피온, 휴마시스, HK이노엔, 파미셀, 바디텍메드, 현대바이오, 녹십자홀딩스, 진매트릭스, 랩지노믹스, 엑세스바이오, 미코바이오메드, 바이오니아, 팜젠사이언스, 블루베리NFT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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