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식시장에서 넷마블 공매도가 하룻만에 30만건 이상 증가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격도과열 종목으로 메디톡스, SM C&C, SM Life Design, 앤씨앤 등이 올랐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이격도과열 종목으로 메디톡스, SM C&C, SM Life Design, 앤씨앤 등이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메디톡스는 전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7만3600원, SM C&C는 전거래일 대비 29.87% 오른 4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 Life Design은 전거래일 대비 26.32% 상승한 3600원, 앤씨앤은 전거래일 대비 21.32% 상승한 2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이글루, 스맥, 미래아이앤지, 제테마, 에스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유니온커뮤니티, 비엔지티, 디지캡, 율촌화학, AP위성, 플래티어, 동일기연, 비트나인, KEC, 노블엠앤비, 이엘피, 나노신소재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피, 비보존 제약, 딥노이드, 하인크코리아, 모아데이타, 오픈베이스, 텔콘RF제약, 아이크래프트, 인포뱅크, 핸디소프트, 코아시아옵틱스, 모코엠시스, 유엔젤 등은 하락했다. 

SM C&C, SM Life Design은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이수만 SM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수만의 지분율은 18.46%로, 하이브는 이번 거래로 SM 최대 주주에 등극한다. 

하이브는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방시혁 의장과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K팝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물 가운데 하나로 이번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소송 1심 결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61부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측을 상대로 낸 500억여원 규모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승소를 판결했다. 

앤씨앤의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끄는 정확한 호재나 이슈는 파악되지 않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앤씨앤은 영상보안시장향 멀티미디어 반도체 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한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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