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인디게임 페스티벌인 ‘버닝비버 2022’ 개최
18일, ‘로아온 윈터’로 신규 업데이트 소식 전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통한 게임 서비스 다양화까지

'2022 버닝비버'(사진=정진성 기자)
'2022 버닝비버'(사진=정진성 기자)

[핀포인트뉴스 정진성 기자] 자사 MMORPG ‘로스트아크’로 승승장구 중인 스마일게이트가 인디게임 축제까지 선도하며 서비스 다양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는 3일간 인디게임축제 ‘버닝비버 2022’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18일에는 ‘로스트아크’ 유저 행사 ‘로아온 윈터’를 진행해 차기 업데이트 로드맵 등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버닝비버 2022’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가 개최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인디게임 페스티벌이다. 오프라인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 스트리트 내 별도 팝업 공간에서 진행됐으며, 스토브 플랫폼의 ‘버닝비버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내년 1월 15일까지 한 달간 버닝비버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2022 버닝비버'(사진=정진성 기자)
'2022 버닝비버'(사진=정진성 기자)

행사장에는 액션, 레트로, 캐주얼, 아카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80여개의 인디게임 전시 부스가 설치됐으며, 부스에서는 ‘러브인로그인’, ‘만나자조상님’, ‘피피숲의 연금술사’, ‘wetory’, ‘더코마2’, ‘30일 어나더’, ‘비포더나이트’, ‘kards 센추리 겟앰프드’ 등 다양한 작품들을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사내 프로그램인 ‘스마일게이트 크리에이티브 챌린저스리그(Creative Challengers League, CCL)’의 작품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CCL은 회사 업무와는 별도로 구성원들이 만들고 싶은 게임/서비스를 마음껏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CCL 1기 시작 이후 올해 현재까지 159명의 구성원, 총 68개 팀이 참여했으며, 실제 7개의 게임이 출시되기도 했다. 이번 ‘버닝비버 2022’에는 ‘만나자 조상님’과 ‘야자’ 등 총 두 작품이 출품됐다.

'2022 버닝비버'(사진=정진성 기자)
'2022 버닝비버'(사진=정진성 기자)

이렇듯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인디’ 등을 통해 인디게임 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에 개최된 국내 유일의 실험 게임 페스티벌 ‘아웃 오브 인덱스 (Out Of Index) 2022’를 메인 스폰서로 후원하기도 했다.

이는 잠재력과 창의성을 갖춘 다양한 게임들의 탄생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디 게임 창업 생태계의 조성과 확산, 저변 확대는 곧 다양한 게임들의 탄생을 도울 수 있기 때문. 스마일게이트가 운영하는 ‘스토브 인디’는 자사 플랫폼 활성화와 서비스 다양화라는 이점까지 가져올 수 있게 한다.

백민정 퓨처랩 센터장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그간 창의, 창작, 창업 생태계 조성과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2 로아온 윈터'(사진=스마일게이트)
'2022 로아온 윈터'(사진=스마일게이트)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이어 18일 자사 대표작 ‘로스트아크’의 모험가 페스티벌 ‘2022 로아온 윈터’를 개최하고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강선 전 디렉터이자 현 CCO가 등장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이병탁, 전재학, 김상복 등 수석 팀장이 참여해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전했다.

먼저 신규 클래스로 ▲대검을 사용하는 여전사인 ‘슬레이어’ ▲거대한 낫을 무기로 사용하는 4번째 암살자 직업군 ‘소울이터’ ▲남자 인파이터 추가 등이 예고됐다.

이어 신규 대륙으로 ▲연금술과 현자의 대륙인 ‘볼다이크’ ▲페트라니아의 지배자인 ‘카제로스’가 봉인된 대륙인 ‘쿠르잔’을 공개했으며, 이와 함께 추가될 ▲신규 어비스 던전 ‘혼돈의 상아탑’과 신규 성장 콘텐츠인 ‘연성 시스템’까지 발표했다.

또한 절망적인 난이도라고 설명한 ‘군단장 카멘’과, 군단장 레이드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방식의 레이드인 ‘카제로스 레이드’ 등 신규 레이드도 공개됐다. 이외 ▲그래픽 개선 및 각종 편의성 개선(카드 UX, 창고 등) ▲신규 시스템 ‘악보’ ▲3차 각성 추가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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