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김수현 기자] 지난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티큐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0% 상승한 1만9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가 상승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커져가면서 올해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만 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걱정하는 것은 전 국민의 면역이 골고루 떨어지는 이번 겨울의 입구라고 생각한다"며 50대 이상 연령대와 기저질환자의 4차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약 4개월여 동안 100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또한 가을·겨울철에 다시 유행할 가능성 때문에 올해 누적 3000만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난 3월23일 1000만명에 도달하기까지 약 2년2개월의 기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1000만명에서 2000만명에 도달하기까지는 133일, 약 4개월여가 소요됐다.

이는 올해 2월 들어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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