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엄현식 기자] 아스플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스플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1% 상승한 1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스플로는 지난 1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을 2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8320원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아스플로는 1주당 신주 2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식 888만9826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3일이고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한편 아스플로는 극청정 파이프, 밸브, 레귤레이터, 필터 등을 국산화하여 반도체 업체와 반도체 생산용 장비업체에 단품 혹은 모듈형태로 공급하는 업체이다.

다른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으로 의한 주가가 급등하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한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 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주당 가격은 새로 정한 기준가로 거래가 개시된다. 이에 따라 주식이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해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풀이된다.

케이옥션, 공구우먼, 노터스, 조광ILI, 실리콘투 등이 권리락 당일 상한가로 직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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