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엄현식 기자] 우리기술투자 공매도가 29만건 이상 증가했다.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 공매도는 38만6175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465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우리기술투자 공매도는 12일 3만4075건에서 13일 9만3493건으로 증가했다. 16일에는 29만2682건 증가한 38만6175건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2만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1월 8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최근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자 가상자산 투자가 늘어나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기술투자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팬오션 52만3935건, 두산에너빌리티 47만8239건, 신한지주 46만1418건, 대한전선 36만6929건, 우리금융지주 31만170건, 삼성전자 29만1886건, 대우건설 27만8627건, 하나금융지주 23만1465건, 현대건설 20만6471건, 한국항공우주 19만8745건 순이다.

또 코스닥 공매도 종목 순위는 아난티 47만4209건, 우리기술투자 38만6175건, 카카오게임즈 10만1523건, 에코프로비엠 5만8451건, 다우데이타 5만6884건, 에스티큐브 5만6022건, 다날 5만5528건, 카나리아바이오 5만4556건, 신라젠 5만1648건, 네이처셀 4만5593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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