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위니아, 위니아에이드, 금비, 캐리소프트, KCC건설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위니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80% 오른 2265원, 위니아에이드는 전거래일 대비 28.11% 오른 8250원, 금비는 전거래일 대비 22.14% 상승한 8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캐리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21.28% 상승한 9460원, KCC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12.33% 상승한 7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케어젠, 에스씨엠생명과학, 오로스테크놀로지, 덱스터, 노을, 제이스코홀딩스, 제테마, 모아데이타, 영풍제지, 태평양물산, 비피도, 세화피앤씨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코오롱글로벌우, 동부건설우, 지엔원에너지, 세방, 포스코스틸리온, 웹스, 에스에이티이엔지, 다우데이타, 삼천당제약, 파나진, 일야, 부방 등은 하락했다. 

위니아와 위니아에이드는 애플의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 임박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애플페이 약관 심사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애플페이 정식 서비스 가능 시기를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근접무선통신(NFC) 호환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과 관련해 추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는 애플 공인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금비의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끄는 뚜렷한 호재나 이슈는 파악된 바 없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비는 

유리사업, CAP사업, 플라스틱 용기사업, 화장품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캐리소프트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베이징, 톈진, 충칭, 상하이 등 4대 직할시와 스좌장, 광저우, 항저우 등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출을 의무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코로나19를 전염병 A등급 대응 규정에 따라 관리했지만, 내년 1월부터는 B등급으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캐리소프트 법인은 최근 '캐리와 슈퍼콜라'가 중국 영화관 상영 필수조건인 내용 심의 통과 결과를 중국 영화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캐리와 슈퍼콜라'가 중국 현지 상영이 가능해졌으며 내년 초 중국 상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와 슈퍼콜라'는 '캐리와 친구들' 지적재산권(IP)으로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다. 

캐리소프트는 유튜브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채널을 시작으로 어린이 방송국 '캐리TV'로 성장한 어린이와 가족 콘텐츠IP 전문 기업이다. 

KCC건설의 이날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정확한 배경은 알려진 바 없다. KCC건설은 토목공사, 건축공사, 분양공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한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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