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엄현식 기자] 주식시장에서 은행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은행관련주는 전일대비 4.41% 오른 수치를 보였다.

제주은행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04% 상승한 9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 주가는 4.67% 오른 5만1600원, 하나금융지주 4.54% 상승한 4만37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외에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의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개입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점이 주가의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전날 금융권 연구원들과 간담회에서 "은행과 금융지주의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및 가격결정 등과 관련한 금융권의 자율적 의사결정을 존중한다"며 "금융당국의 개입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