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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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 이경선 기자]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거래를 일찍 마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한주 단위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97포인트(0.45%) 오른 3만4347.0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포인트(0.03%) 떨어진 4026.12로 장을 닫았다. 의료부문에서 0.7% 상승하면서 좋은 실적을 보인 반면 정보기술은 0.7% 하락하며 뒤처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8.96포인트(0.52%) 하락한 1만1226.36에 장을 마쳤다.

한 주 단위로는 다우존스 30은 0.4%, S&P 500은 1.5%, 나스닥은 0.7%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지속적인 봉쇄조치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당국은 최근 며칠 동안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자 규제를 강화해왔다. 이번주 초 중국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를 발표했다.

이에 중국의 수요 둔화로 유가가 3주 연속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약 85달러(약 11만3730원)로 전주 대비 2.7% 하락했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회의록에 통화 긴축정책이 둔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일부는 상승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CNBC는 "참석자 상당수는 증가 속도의 둔화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4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1만6512달러(약 2209만3056원)로 전일 대비 0.39% 올랐다.

한편 서학개미의 선호주인 테슬라는 0.19%, 엔비디아 1.51% 각각 하락했다.

테슬라 하락으로 상승중인 국내 2차 전지 관련주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2차전지 관련주는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웰크론한텍 넥스트아이 솔루스첨단소재 삼아알미늄 신성델타테크 엔시스 씨노텍 포스코케미칼 솔브레인 금양 천보 에코프로비엠 동화기업 대주전자재료 피엔티 서원인텍 LG에너지솔루션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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