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이경선 기자]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 폐사체 검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돼 긴급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해룡면과 18일 안풍동 등 순천만에서 서식하는 흑두루미 2마리 폐사체에서 각각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3∼5일 소요된다.

전남도는 H5형 AI 항원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검출지점과 농업단지, 대대포구~안풍습지 간 출입을 통제하고 집중 소독을 했다.

다행히 검출지점으로 부터 반경 500m~1㎞ 내에는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장이 없다.

반경 10㎞ 이내에 4개 농장에서 닭과 메추리 21만1000마리를 사육 중인 가운데 방역지역으로 정하고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

방역지역 내 4개 가금농장에 대해선 이동제한, 일제소독을 실시했으며 임상예찰에선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잇단 확진으로 관련주들이 주요 매매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일바이오, 파루, 중앙백신, VGX인터, 대한뉴팜, 이글벳 오양수산, 신라수산, 동원수산, 대림수산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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