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식시장에서 현대바이오 공매도가 3만건 이상 증가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큰폭으로 증가했다.
갭상승 종목 중 신풍제약우, 태평양물산, 내츄럴엔도텍, 머큐리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갭상승 종목 중 신풍제약우, 태평양물산, 내츄럴엔도텍, 머큐리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14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신풍제약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88% 오른 4만3900원, 태평양물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84% 오른 1675원에 거래 중이다.

또 내츄럴엔도텍은 전거래일 대비 27.80% 상승한 3885원, 머큐리는 전거래일 대비 13.24% 상승한 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우의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끄는 뚜렷한 호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지난 9일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변경승인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정은 국내 2상에서 감염성 바이러스 고보유군에서의 유의적인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중증으로의 이환율을 낮추는 임상 개선 경향성을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구치료제로서 감염초기 중증 악화와 감염 확산을 막고,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편리한 복용과 적정한 약가의 추가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풍제약은 완제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등의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에 대한 약물 재창출을 추진 중으로 코로나19(치료제/백신 개발 등) 관련주로 꼽힌다. 

태평양물산은 3분기 호실적 발표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태평양물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3737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7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626억원 늘었다. 순이익은 129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과 해외 생산법인의 생산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이익률 개선에 상당히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태평양물산은 의류 제조 및 판매, 우모 가공 및 판매, 쌀가루 가공 및 판매, 침구류 제조 및 판매, 부동산 임대 등 총 5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츄럴엔도텍은 유전자 백터 설계기술 등 유효물질을 탐색하는 첨단 기술에 기반을 두고, 천연물 신약,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머큐리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호재나 이슈는 알려진 바 없다. 머큐리는 정보통신장비(AP, 광케이블 등)를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국내 3대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정 내 단말장비의 제조,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 통신용 광케이블을 유럽,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에도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DSR, 와이엠텍, 모비데이즈, 옵티시스, 자이언트스텝, 교촌에프앤비, 성우하이텍, 코세스, 현대바이오, 에스코넥, 한국경제TV, 성우테크론, POSCO홀딩스, DSR제강, 대한전선, 대성창투, SKC, 일정실업, 레몬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갭상승은 주식이 전일 고가보다 높게 시작해 계속 상승하는 상황을 말한다. 전거래일 종가에 비해 오늘 시초가 높으면 '갭상승'이라 표현한다.

반대로 전일 저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서 시작해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을 '갭하락'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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