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식시장에서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전거래일 대비 0.45% 하락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기술력 지수에서 고평가를 받은 종목이 등장했다.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동아화성, 스킨앤스킨, 윈텍, 인바이오젠, 금양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동아화성, 스킨앤스킨, 윈텍, 인바이오젠, 금양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동아화성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만500원, 스킨앤스킨은 전거래일 대비 29.87% 오른 300원, 윈텍은 전거래일 대비 29.82% 상승한 2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인바이오젠은 전거래일 대비 29.59% 상승한 1130원, 금양은 전거래일 대비 24.92% 상승한 4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지엔원에너지, 인바이오, YTN, 신도기연, 비에이치아이, 이수화학, 미래나노텍, 메리츠금융지주, 남성, 우신시스템, 에스퓨얼셀, 알체라, 카카오페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카카오뱅크, 우성, SG글로벌, 두산퓨얼셀, 지투파워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이엠앤아이, 한미글로벌, 국영지앤엠, 클리노믹스, 에이프릴바이오, 희림, 애경산업, 형지I&C, 만호제강, KG ETS, 경동인베스트, 폴라리스오피스, 서암기계공업, 현대건설기계는 하락했다. 

동아화성은 네옴시티 관련해 수소 협력 강화 논의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과의 화상 면담에서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등 전통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과 투자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화성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핵심 소재 기술인 고무 개스킷 제조기술 및 엔드 플레이트 등에 대한 기술 및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아화성이 주력제품은 자동차 엔진 및 각종 부품을 연결하는 인테크 호스와 드럼세탁기 도어 누수방지 고무제품인 도어가스켓이다. 

스킨앤스킨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뚜렷한 배경은 파악되지 않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스킨앤스킨은  OLED 소재 및 승화정제장비 개발 및 판매를 목적으로 2006년 설립됐다. 이후 화장품 OEM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스킨앤스킨과 합병, 주요 사업을 변경했다. 

윈텍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정확한 원인은 알려진 바 없다. 원텍은 레이저 광원과 전기공급장치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제품으로 레이저 의료기기인 고출력 피코초 엔디야그 레이저 수술기, 고주파 의료기기 등이 있다. 

인바이오젠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호재나 이슈는 파악된 바 없다. 인바이오젠은 신발 제조 및 판매와 키오스크 유통 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양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이슈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최근 2차전지 사업을 본격화한 점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업체다. 발포제의 주요 수요처로는 자동차내장재, 상품포장재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산업 전반이 있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한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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