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김수현 기자] 동성케미컬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화학물질을 국산화 및 양상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성케미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8% 상승한 450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번 상승세는 동성케미컬이 국내 최초로 활성산소 유도물질(TBHP) 국산화에 성공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TBHP는 폴리염화비닐(PVC)과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등 폴리머 제조에 반응개시제로 사용되는 유기과산화물의 원료로 그동안 전량 수입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대란으로 TBHP 쇼티지(shortage)가 발생하며 국내 기업의 생산에 차질이 나타나자 동성케미컬은 TBHP 개발에 착수했고 올해 8월 여수공장에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하게 됐다..

이번 국산화를 통해 동성케미컬은 TBHP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고 생산 폐수에 잔존하는 TBHP 회수 기술도 함께 개발해 ESG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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