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김수현 기자]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엔트바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58% 상승한 67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가 상승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규명할 특검(특별검사)을 제안하는 특별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15세였던 지난 1979년 성남 중원구에 있던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엔트시계는 오리엔트바이오의 종속회사인 오리엔트정공의 계열사이기에 시장 일각에서는 오리엔트바이오를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 요청한다"며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반드시 수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특검은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들을 총망라해야 한다"며 "대장동 개발 및 화천대유 실체 규명은 물론 결과적으로 비리 세력의 종잣돈을 지켜준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의 문제점과 의혹, 그와 관련된 허위사실 공표 의혹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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