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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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 최희우 기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검찰의 기소에 대한 생각과 현재 거주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언체인드(Unchained)와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싱가포르를 떠났는지 여부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현재 행방에 대해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한국 검찰이 나를 기소한 것은 지나치게 정치적 동기를 갖고 있다"며 "나는 구속 영장을 본적이 없으며, 모든 정보는 언론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 위치를 알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지난 5월 누군가가 아파트에 침입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언론에 내 소재를 알리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가 6500만 달러 상당비트코인을 쿠코인, OKX로 이체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거래소로 이체했다는 게 매도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마켓메이커와 계약을 했고 그에 따라 자금을 전송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검찰 기소와 관련해 그는 "가상자산은 증권이 아니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이 있다"며 "따라서 자본시장법과 관련된 혐의가 적용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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