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다우지수

[핀포인트뉴스 이경선 기자] 뉴욕증시는 파운드화 급락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달러화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S&P는 올해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29.60포인트(1.11%) 하락한 2만9260.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19포인트(1.03%) 하락한 3655.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00포인트(0.60%) 내린 1만802.92에 장을 닫았다.

파운드화 급락은 금융시장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

리즈 트러스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가 성장 촉진을 위해 감세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경기부양책이 통화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26일 파운드당 1.0382달러까지 급락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파운드당 1.0666달러까지 올라갔지만 전 거래일 대비 1.6% 하락을 유지했다.

달러 강세에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급등했다. 미국 긴축 우려로 10년물 금리는 4%에 근접한 3.9%까지 올랐다. 2010년 이후 최고치다.

서학개미 선호주인 테슬라는 0.25% 상승, 엔비디아는 2.30% 떨어졌다.

테슬라 상승에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2차전지 관련주는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웰크론한텍 넥스트아이 솔루스첨단소재 삼아알미늄 신성델타테크 엔시스 씨노텍 포스코케미칼 솔브레인 금양 천보 에코프로비엠 동화기업 대주전자재료 피엔티 서원인텍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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