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상승 종목 중 WI, 다이나믹디자인, 가온칩스, 한국석유, 넥스트칩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갭상승 종목 중 WI, 다이나믹디자인, 가온칩스, 한국석유, 넥스트칩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갭상승 종목 중 WI, 다이나믹디자인, 가온칩스, 한국석유, 넥스트칩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서 22일 10시 31분 기준 WI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73% 오른 1920원, 다이나믹디자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93% 오른 5230원, 가온칩스는 전거래일 대비 14.07% 상승한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한국석유는 전거래일 대비 13.57% 오른 1만2550원, 넥스트칩은 전거래일 대비 11.17% 상승한 1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WI는 전날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대상은 제이에이치투자조합1호로 전환가액은 915원이다. 

또 같은날 WI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자 규모는 10억원으로 신주로 보통주 123만12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14일이다.

반도체 검사장비등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된 WI는 e-스포츠, 바이오, 게임 컨텐츠 제작,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영화와 드라마 컨텐츠 투자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나믹디자인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뚜렷한 이슈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17일 운영자금 활용을 목적으로 10억원 가량 규모의 일반공모증자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타이어 금형, 타이어 제조설비 사업부문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해외 타이어 제조업체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온칩스와 넥스트칩은 삼성전자의 ARM사 인수합병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가온칩스는 삼성전자와 AR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칩은 지난해 7월 ARM과  ‘ISO26262’ 기능 안전을 만족하는 자동 발렛 주차(AVP) 및 자율주행용 통합반도체 개발에 나선 바 있어 관심이 몰린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지난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ARM사 인수를 두고 다음달 손정의 소프트팽크 회장과 만난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로서 팹리스 고객사에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넥스트칩은 차량용 카메라 영상처리 시스템 반도체 전문 개발 기업으로 영상 처리를 위한 차량용 ISP 기술, Analog영상 전송 기술, ADAS 및 AD용 실시간 영상 인식 기술 등을 차량에 탑재되는 카메라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석유는 러시아의 군 동원령 선포에 유가 상승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면서 "이미 해당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동원 조치는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분적 동원령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예비역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소집될 것이며, 우선 군에 근무했고 특정 전공과 상응하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에스엘바이오닉스, 중앙에너비스, 한일단조, 코아시아, 흥구석유, 지에스이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갭상승은 주식이 전일 고가보다 높게 시작해 계속 상승하는 상황을 말한다. 전거래일 종가에 비해 오늘 시초가 높으면 '갭상승'이라 표현한다.

반대로 전일 저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서 시작해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을 '갭하락'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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