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상승 종목 중 화천기계,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엘엠에스, 로스웰,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갭상승 종목 중 화천기계,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엘엠에스, 로스웰,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갭상승 종목 중 화천기계,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엘엠에스, 로스웰,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서 20일 10시 19분 기준 화천기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5% 오른 5250원,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4% 오른 217원, 엘엠에스는 전거래일 대비 26.63% 상승한 9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로스웰은 전거래일 대비 11.26% 오른 336원,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전거래일 대비 10.04% 상승한 3780원에 거래 중이다.

화천기계는 경영권 분쟁 소송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1일 김성진 보아스에셋 대표는 화천기계가 소유한 이익잉여금 1034억원 중 693억원을 배당하는 건으로 임시주주총회 허용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7월 김성진 보아스에셋 대표는 화천기계 지분 10% 이상을 인수해 화천기계 감사, 등기임원 7인을 해임하고 임시 주주총회 개최 승인을 요구하며 법원에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공작기계 전문 기업인 화천기계는 범용 공작기계를 생산 판매하고, 화천기공으로부터 공급받는 CNC 공작기계를 내수 판매하고 있다. 또 현대차 및 기아차에 실린더블럭을 가공 및 납품 중이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151억2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함이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중국에 소재하는 종속기업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목적으로 홍콩에 설립됐다.

'치우즈(求質)', 'ZAPPY' 브랜드로 신발, 의류, 악세서리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엘엠에스와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정부의 모빌리티 투자 방침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모빌리티 혁신을 목표로 한 자율주행자동차와 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분야 투자 방침을 밝혔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의 첫 과제로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시대 개막으로 2025년까지 완전자율주행 버스·셔틀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사용화를 도입할 계획이다. 

엘엠에스는 에스오에스랩과 함께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있어 자율주행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안전보조장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어 자율주행 관련주로 분류된다.

로스웰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뚜렷한 배경은 알려진 바 없다.

로스웰은 주보싱테크놀로지발전유한회사, 강소로스웰전기유한회사, 베이징로스웰차량부품유한회사, 창춘하오텐전자유한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로스웰의 자회사는 CAN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차량용 전장부품의 연구개발, 제조와 차량용에어컨 및 히터 등 공조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외에 서암기계공업, 삼성엔지니어링, WI, 미디어젠, 노루홀딩스우, LG이노텍, POSCO홀딩스, 에이티넘인베스트, 메리츠증권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갭상승은 주식이 전일 고가보다 높게 시작해 계속 상승하는 상황을 말한다. 전거래일 종가에 비해 오늘 시초가 높으면 '갭상승'이라 표현한다.

반대로 전일 저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서 시작해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을 '갭하락'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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