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가 과거 시상식에서 논란이 됐던 배우 성동일 관련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SBS ‘연기대상’ 영상캡처
방송인 이휘재가 과거 시상식에서 논란이 됐던 배우 성동일 관련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SBS ‘연기대상’ 영상캡처

[핀포인트뉴스 홍미경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과거 시상식에서 논란이 됐던 배우 성동일 관련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31일 열린 SBS ‘연기대상’ 시상식 MC를 맡았던 이휘재가 적절하지 못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휘재는 진행 도중 당시 검은색 패딩 점퍼를 입은 성동일에게 “저는 지금 성동일 씨 때문에 굉장히 놀랐다”며 “PD인가 연기자인가 약간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이라고 말했다.

당시 성동일은 셔츠와 패딩 점퍼 차림이었다. 성동일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황당하다는 듯 옆 사람을 잠시 쳐다본 뒤 다소 딱딱한 표정을 지었다. 

이휘재는 그 뒤에도 비슷한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이후 진행자로서 배려가 부족했다는 시청자의 지적이 잇따랐다.

이후 2018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해명과 함께 성동일에게 사과한바 있다.

이휘재는 당시 방송에서 “거기서 멈췄어야 했다”면서 “동일이 형과 친하다 보니 욕심이 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일이 형도 제 말에 상황극처럼 반응한 거다. 동일이 형과 나의 상황극을 다른 사람도 다 알고 있을 거라고 잘못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휘재는 데뷔 30년 만에 휴식기를 갖고 가족과 캐나다로 떠난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휘재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이휘재가 데뷔 30년 만에 휴식기를 갖는다"며 "이휘재는 가족과 함께 올 연말까지 캐나다에 머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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