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식시장에서 범양건영 공매도가 3일 연속 감소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감소했다.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리노스, 양지사, 강원에너지, 한국정보통신, 한농화성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리노스, 양지사, 강원에너지, 한국정보통신, 한농화성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리노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59% 오른 1235원, 양지사는 전거래일 대비 26.22% 오른 2만4550원, 강원에너지는 전거래일 대비 25.35% 상승한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한국정보통신은 전거래일 대비 18.59% 상승한 1만5950원, 한농화성은 전거래일 대비 17.95% 오른 1만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에스피지, 조광페인트, 한일화학, GRT, 덕산테코피아, 미래나노텍, 금양, 에코프로, 코닉오토메이션,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 있다. 

하지만 디이엔티, 코스모화학, 유라테크, 타이거일렉, 예선테크, 하나금융15호스팩은 하락했다. 

리노스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기금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리노스의 IT 사업은  정부 공공기관이 주요 고객이다. 경찰 무선통신시스템, 인천국제공항 무선통신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지사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정확한 이슈는 파악된 바 없다. 양지사는 수첩 및 다이어리, 노트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강원에너지는 2차전지 소재와 장비 국산화 영향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앞서 강원에너지는 지난 6월 수산화리튬·양극재 첨가제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MOU를 경주시와 체결한 바 있다. 

한국정보통신은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국내'애플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에 애플페이 관련 약관을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1년 동안 애플페이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다는 내용의 계약을 애플 측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보통신은 카드단말기 및 POS시스템이 설치된 가맹점 네트워크와 카드사, 은행 등과 연결된 대외 인터페이스를 연결하는 VAN시스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한농화성의 주가를 견인하는 뚜렷한 이슈는 알려진 바 없다. 한농화성은 글리콜에테르와 계면활성제, 특수산업용유화제 등의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한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한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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