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유라테크, 소마젠, 동국산업, 미디어젠, 세원이앤씨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유라테크, 소마젠, 동국산업, 미디어젠, 세원이앤씨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유라테크, 소마젠, 동국산업, 미디어젠, 세원이앤씨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유라테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9% 오른 9580원, 소마젠은 전거래일 대비 29.83% 오른 6920원, 동국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29.77% 상승한 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미디어젠은 전거래일 대비 29.61% 상승한 1만3350원, 세원이앤씨는 전거래일 대비 29.40% 오른 1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대화제약, 아바텍, 덕우전자, 푸른저축은행, 대모, 금양, 디이엔티, 성일하이텍, 크로바하이텍, 미래나노텍, 코스모화학, 제주은행, 한미글로벌, 에이프로, 코닉오토메이션, 강원에너지 등이 있다. 

하지만 한국정보통신, GRT, 코리아에프티, 에코플라스틱, 조광페인트, 현대바이오, 유신, 한일화학, 제노포커스, 나노, 선익시스템, 코리아에스이는 하락했다. 

유라테크는 제네시스 전기차 GV60에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라테크의 자회사 유라코퍼레이션은 자동차 배선시스템과 전자모듈 등 전자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제네시스의 GV60에 필요한 일부 하드웨어 제작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소마젠은 가정용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소마젠의 가정용 검사 서비스 '킨브이 시리즈'는 여성의 질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토대로 미생물 분포를 파악한다. 

소마젠은 미국 전역의 대학 및 유관 기관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동국산업은 전기차와 신소재 사업에 따른 재평가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동국산업은 냉연강판가공 및 판매, 무역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두고 있으며 자회사인 신앙풍력발전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맡고 있다.

미디어젠은 이날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뚜렷한 배경은 알려진 바 없다.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기업인 미디어젠은 음성인식 플랫폼 개발 및 관련 개발 용역을 수주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음성 AI 관련 주요 사업에도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원이앤씨는 '초박막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광치료 패치'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승인으로 세원이앤씨는 신체 부착형 OLED 광치료 패치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한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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