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김선주 기자] 한국MICE협회가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사업 'MICE행사기획·호텔서비스 과정' 교육생을 내달 10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서 주최, 2022년 MICE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서 약 한 달 동안의 합숙 교육으로 이뤄진다.

한국MICE협회와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서 공동으로 시행하는 이 교육은 △MICE행사기획 입문과정 △MICE호텔서비스 입문과정 두 가지로 나뉜다.

MICE행사기획 입문과정은 국제회의 및 국내회의를 유치·개발·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직무능력의 습득과 행사기획 분야의 트렌드와 흐름을 이해하도록 도우며 프로그램 기획 및 설계, 회의 현장 운영, 이벤트 행사 연출 등을 실습할 수 있다. 

MICE호텔서비스 입문과정은 MICE행사 고객의 편안하고 안락한 투숙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고객의 이용 목적에 따른 응대 방법, 연회 업무를 학습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오는 10월 18일부터 시작해 11월 30일에 끝나는 일정으로 교육일수는 32일, 총 교육시간은 240시간이다.

교육대상은 MICE와 호텔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만 19세부터 34세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며, 포스터 속 QR코드를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 공동훈련센터>희망과정 선택>훈련신청 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국비지원(약 170만 원 상당) △과정 수료증 발급, 우수자 포상(NCS이수증, Opera 이수증) △중식 제공 △특급호텔 숙소 지원 △훈련수당 지원 △해당 분야 유수 기업 취업매칭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2022 MICE행사기획 입문과정의 이전 기수 수료생인 유혜리 씨는 "본 교육에 취업연계를 통해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PCO의 첫 걸음을 잘 내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 담당자인 한국MICE협회 이승우 선임파트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MICE 전문가 수요조사 회의(FGI)를 통해 MICE 트렌드와 업계 실무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