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과 정소민의 애틋한 키스신이 전파를 타며 드라마 '환혼'의 시청률이 상승한 가운데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tvN '환혼' 영상캡처
이재욱과 정소민의 애틋한 키스신이 전파를 타며 드라마 '환혼'의 시청률이 상승한 가운데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tvN '환혼' 영상캡처

[핀포인트뉴스 홍미경 기자] 이재욱과 정소민의 애틋한 키스신이 전파를 타며 드라마 '환혼'의 시청률이 상승한 가운데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 18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3%, 최고 10.1%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욱(이재욱 분)이 목숨을 잃을뻔한 사건뒤 서로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하 무덕이(정소민 분)이와의 키스 엔딩이 그려졌다.

18회에서 폭주를 시작한 환혼인 강객주를 막기위해 장욱이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소식을 듣게된 무덕이는 제자 장욱을 구하기 위해 낙수의 칼을 뽑았고, 강객주를 죽인 뒤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무덕이 앞에 장욱이 모습을 드러나 가슴을 쓸어 내리게 했다. 

장욱은 "칼을 뽑았으니 결정해. 약속한 대로 그 칼은 나를 먼저 겨눠"라고 말했고, 장욱의 목에 칼을 겨눴던 무덕이는 "이제 니가 내게 해줄 수 있는 다음 약속을 해 봐"라며 칼을 거뒀다. 

이에 장욱은 무덕이에게 키스로 영원히 함께 하자는 약속을 건네 보는 이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덕이를 책임지기 위해 또 한번 목숨을 건 장욱, 장욱을 지키기 위해 그토록 바라왔던 살수의 삶을 포기한 무덕이, 둘의 로맨스가 향후 어떤 결실을 맺을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 같은 배경에 '환혼' '우리들의 블루스' 등 드라마  인기가 견인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5% 성장한 1575억원, 영업이익은 95.7% 상승한 270억원이었다.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협상력 강화, 신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협업 증대로 영업이익률은 4.1%포인트 상승한 17.1%를 기록했다.

2분기 편성 매출은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7편 늘어난 드라마 13편을 선보였고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환혼'을 포함해 '우리들의 블루스' 등이 높은 시청률를 기록한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환혼'의 성공과 높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어둡기만하다.

22일 주식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 내린 7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하락률은 1.30% 다. 스튜디오드래곤은 8월17일 이후 연속 4일째 하락하고 있다.

이외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거래일 대비 1.37%(800원) 오른 5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큐브엔터와 콘텐트리중앙은 전거래일 대비 각각 50원, 450원 오른 1만4850원과 4만1150원에 거래됐다. 큐브엔터와 콘텐트리중앙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0.34%, 1.11%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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