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김선주 기자] 한국MICE협회와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서 시행하는 '2022년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2기' 교육과정이 지난 17일 엠블던 호텔 루시아홀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료식에는 MICE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취업준비생 32명과 한국MICE협회 및 재단 관계자가 참석했고, 교육 과정 중 모범을 보인 학생을 대상으로 최우수상·공로상 등을 수여했다.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는 이 교육과정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서 약 한 달 동안 합숙을 하며 진행된다. 교육은 △MICE행사기획 입문과정 △MICE호텔서비스 입문과정 두 가지로 나뉜다.

MICE행사기획 입문과정은 국제회의 및 국내회의를 유치·개발·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직무능력의 습득과 행사기획 분야의 트렌드와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기획 및 설계, 회의 현장 운영, 이벤트 행사 연출 등을 실습할 수 있다. 

MICE호텔서비스 입문과정은 MICE행사 고객의 편안하고 안락한 투숙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고객의 이용 목적에 따른 응대 방법, 연회 업무를 학습하게 된다.

각 교육과정의 교수진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 현장에 투입되지 않으면 경험하기 힘든 실습을 운영해 수료생들에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과정 참여자들은 △교육비 전액 국비지원(약 170만 원 상당) △과정 수료증 발급, 우수자 포상(NCS이수증, Opera 이수증) △중식 제공 △특급호텔 숙소 지원 △훈련수당 지원 △해당 분야 유수 기업 취업매칭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날 MICE호텔서비스 입문과정 분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채현 수료생은 "최우수상을 받겠다는 각오로 임했지만 진짜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좋은 교육을 한 달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본 사업 공동훈련센터 담당자인 이소영 센터장은 "더 많은 MICE 취업준비생들이 이 교육과정에 지원하길 바란다"며 "알찬 수업뿐 아니라 채용 연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뜻깊은 교육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