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점보 제공)
(사진=픽점보 제공)

[핀포인트뉴스 최희우 기자] 휴림로봇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1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휴림로봇 주가는 전일대비 2.65% 상승한 2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휴림로봇 주식을 동시순매도 중이며 전일 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정부의 자율주행 로봇 규제 완화 추진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규제 완화 추진 과제 50건을 발표했다.

정부는 속도나 크기 등 안전성 기준을 충족한 자율주행 로봇이 인도에서 다닐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 자율주행 로봇은 동행자가 있는 경우 일부 아파트 단지 등에서만 인도를 다닐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로봇의 보도 통행이 가능해져 음식이나 택배를 배달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동행자 없이도 원격으로 관리하며 실제 운영을 해보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한편 휴림로봇은 지난해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지향적 주거문화를 담고 있는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에 AI로봇 '테미'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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