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김수현 기자] 지난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4% 한 7만2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가 상승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호재가 계속되면서 올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CT-P16'가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판매 승인 권고 획득했다고 전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CHMP는 CT-P16의 대조의약품인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 전체 적응증에 대한 유럽 30개국 대상 판매 승인 권고를 획득했다.

CT-P16가 적용되는 질병으로는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전이성 유방암 등이 있다.

셀트리온은 향후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셀트리온은 6월 28일에는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인 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 CT-P16에 대한 상품 공급을 공시로 알리기도 했다.

해당계약은 위의 약품에 대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최근 매출액 대비 9.19%에 해당하는 1756억246만 원 어치를 거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러한 호재가 이어지자 지난 4일 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의 2분기 이익률 회복를 예측하면서 목표주가를 19만8000원에서 22만2,000원으로 높였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실적과 주가의 상승세를 견인할 전망이다"라고 하며 "램시마SC의 매출 고성장 본격화를 필두로 북미 트룩시마 매출 회복, 주요 바이오시밀러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더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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