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점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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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 최희우 기자] 삼성스팩6호 주가가 급등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삼성스팩6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 상승한 6760원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삼성스팩6호 주식을 각각 6만500주, 16만2602주 팔아치웠다. 

스팩은 인수 합병을 위한 서류 상의 회사(페이퍼컴퍼니)다. 상장 후 3년간 비상장 기업을 물색해 인수합병 방식으로 기업을 상장시킨다. 

기업 입장에서 수요예측 흥행 여부가 영향을 주는 일반상장과 달리 공모가가 고정돼 있어 상장 과정에 변수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장 폐지가 되더라도 기준가(2000원)를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적당한 인수합병 기업을 찾지 못하면 상장 후 3년이 되는 시점에 상장 폐지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떤 스팩이 어느 기업과 합병할지 미리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통상 IPO 공모시장이 위축되는 시점에 수요예측 등 절차를 거치지 않는 장점을 활용해 유망 비상장 기업의 자금 조달과 상장 통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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