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김수현 기자] 지난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파워의 주가는 8.13% 하락한 1만6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윤석열 대통령의 원전 생태계 복원 정책에 따라 상승한 주가에 대한 매수세가 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공장을 방문해 원전 산업 진흥을 약속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원전 세일즈을 벌였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나토 순방 기간 윤설열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최 수석은 "금번 순방의 경제적 성과의 세 가지 키워드는 하나는 정상 세일즈 외교의 시작, 둘째는 첨단산업의 공급망 강화, 셋째는 미래성장 산업의 협력기반 구축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 수석은 '정상 세일즈 외교'와 관련해 "(이번에는) 방산과 원전부터 시작했지만 향후 5년 동안 (세일즈 외교) 리스트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윤 대통령의 행보는 그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원전 협력이 이야기됐다. 최 수석은 뤼터 총리가 "한국의 원전은 선도적이며 한국을 (원전 협력국의) 옵션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원전의 경우는 "산업부가 중심이 돼 '민관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이 논의한 것들은 대통령과 각 부처, 기업이 하나의 '팀 코리아'가 돼 역할을 분담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세일즈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기업과 부처는 상대국과 협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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