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점보 제공
사진=픽점보 제공

[핀포인트뉴스 이상희 기자] 한신기계의 주가가 상승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신기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9% 오른 997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원전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원전 관련 업체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을 방문해 원전부활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하는 등 친원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신한울 원전 3·4호기사 사업 중단으로 제작이 멈춘 공장을 둘러보며 "원전 산업이 수년간 어려움에 직면해 안타깝고,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저와 우리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도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도 원전 협력업체 강화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일감을 새로 발주하고 수출, 연구개발, 금융 등 대규모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여당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원전 최강국으로 재도약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원전 최강국으로의 재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규 일감 발주, 금융지원, 기술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 수출역량 강화 등 가용한 모든 지원을 통해 반드시 원전 산업을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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