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뉴질랜드 소프트론칭 이어 韓 정식 출시
3매치 퍼즐=솔로잉 게임 옛말...최대 25인 참여 가능
자체 메타버스 생태계 '나인랜드(Nineland)' 구축키로

나인조이 3매치 모바일 게임 신작 '퍼즐럼블(Puzzlerumble)' 홍보 이미지. ⓒ나인조이 
나인조이 3매치 모바일 게임 신작 '퍼즐럼블(Puzzlerumble)' 홍보 이미지. ⓒ나인조이 

[핀포인트뉴스 안세준 기자] 캐주얼 퍼즐과 배틀로얄, 메타버스 요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등장했다. 나인조이가 출시한 3매치 퍼즐 신작 '퍼즐럼블'이 주인공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시리즈를 잇는 퍼즐게임 강자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나인조이는 3매치 퍼즐 모바일 신작 '퍼즐럼블(Puzzlerumble)'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을 통해 최근 출시했다. 회사는 지난 1월 캐주얼 장르 수요가 높은 뉴질랜드 시장에 퍼즐럼블 베타테스트(소프트론칭) 버전을 내놓은 바 있다.

"폭탄 받아라"...퍼즐럼블, 실시간 경쟁 요소로 차별화 전략

퍼즐럼블은 캐주얼 퍼즐 장르에 이용자간 경쟁과 소셜 기능 등을 접목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는 최대 25인이 참여하는 플레이 환경 속에서 1명이 승리할 때까지 대규모 배틀로얄을 벌이게 된다.

배틀로얄 방식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4개 이상의 퍼즐을 맞출 때마다 폭탄을 얻는다. 폭탄을 터트리면 다른 이용자에게 박스를 보낸다. 박스는 일종의 패널티로, 상대방 화면 가리기 등 효과를 지녔다. 이용자는 △1등 공격 △꼴등 공격 △반격 △직접선택 중 한 가지를 택해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다.

퍼즐럼블(Puzzlerumble) 25인 실시간 대전 화면 갈무리. 
퍼즐럼블(Puzzlerumble) 25인 실시간 대전 화면 갈무리. 

퍼즐럼블은 위메이드플레이(前 선데이토즈)의 3매치 게임 애니팡4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애니팡4가 20인 대전을 게임 내 모드 중 하나로 제공하고 있다면, 퍼즐럼블은 이용자간 실시간 서바이벌 대전이 메인이다. 최후의 생존이라는 배틀로얄 장르적 성격을 더 강하게 부각시켰다. 

나인조이, 자체 메타버스 생태계 '나인랜드' 구축 시동

메타버스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이용자는 하우징 등을 통해 자신만의 메타버스 공간을 꾸밀 수 있다. 하우징 아바타 캐릭터, 오브젝트 관리 펫 등이 대표적이다. 사측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일환으로 아바타 캐릭터 컨셉을 개선하기도 했다. 

나인조이는 이르면 내년 자체 메타버스 생태계 '나인랜드(Nineland)'를 구축할 계획이다. 퍼즐럼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후속작 슈팅럼블을, 이듬해 12월 나인랜드를 선보일 구상이다.   

나인조이 자체 메타버스 생태계 '나인랜드' 구축 로드맵. ⓒ나인조이  
나인조이 자체 메타버스 생태계 '나인랜드' 구축 로드맵. ⓒ나인조이  

나인랜드 공간은 광장을 중심으로 미용실, 옷 가게, 게임장, NFT 환전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메타버스 내 게임 재화는 공용이다. 이용자는 계정레벨을 비롯한 아바타, 골드, 다야, NFT 포인트 등을 공용지원 받는다.

나인조이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미국 △동남아 △EU 등 지역에 퍼즐럼블을 순차 출시한다. 추가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3매치 실시간 퍼즐게임으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박제혁 나인조이 대표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지역에 퍼즐럼블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대전형 퍼즐게임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