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점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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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 이상희 기자] 대성에너지의 주가가 상승세로 마감됐다.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성에너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1% 오른 1만 2750원을 기록했다.

이는 천연가스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계속 고공행진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여러나라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파이프 공급이 사흘 연속 대폭 줄고 있다.

러시아의 국영가스기업 가스프롬은 러시아의 화폐인 루블화로 대금을 결제하길 거부한 폴란드, 불가리아, 핀란드, 네덜란드, 덴마크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독일과 프랑스도 큰 타격을 입었다. 러시아는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지만 독일과 이탈리아 정부는 이를 정치적 조치라고 비난했다.

여기에 지난 8일 발생한 프리포트 LNG 시설 폭발 사고로 공급량은 더욱 감소했다. 이 기업은 세계 LNG 공급의 5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CNN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42%나 폭등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유럽산 가스 선물 가격은 한 때 20% 폭등해 메가와트시(MWh) 당 120유로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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